지난 7일 법원이 위믹스(WEMIX) 발행사의 상장폐지결정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하여 기각결정을 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위믹스 사건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이제 위믹스는 중앙화된 거래소 없이 생태계를 발전시켜 자신들의 정당성을 입증해야 한다. 책임은 말로 하는 공방이 아니라 법원과 검찰에 의해 밝혀져야 하는 사법의 시간이 시작되었다.블록체인 업계는 이제 상호 불신과 비방을 멈추고 2017년부터 왜곡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설계에 집중할 시간이다. 발행사는 자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왜 필요한지를 설득해야 하고, 중앙
김진태 강원지사가 10월 27일 베트남 방문일정을 중도에 취소하고 귀국하였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9월 28일 강원중도개발공사의 회생절차 진행과 그로 인한 채권시장에 몰고 온 거대한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한 태도로 인하여 다시 기자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나는 김진태 강원지사의 보증채무불이행선언과 중도개발공사 회생절차 진행과 그로인한 채권시장에 혼란을 야기한 행위 자체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그의 인터뷰에서 나온 태도의 배경에 대해서는 곱씹어 볼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과연 채권시장 혼란, 한국전력 등
혁신은 생태계의 문제다. 2015년부터 정부는 핀테크를 창조경제의 핵심 아젠다로 삼았다. 대단히 현명한 선택이었다. 이는 2008년 경부터 영국이 기존 금융의 한계를 아이폰으로부터 시작된 인터넷의 진화와 기술기업에서 금융의 미래를 찾겠다는 정책적 결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금융과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은행, 증권사, 보험 등 기존 금융회사(financial instrument)들의 금융을 와해적으로 혁신(Disruptive Innovation)할 핀테크(fintech)를 금융제국 영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데서 비롯된 혁신이었다.
대한민국은 누구나 인정하는 창업국가(Startup Nation)다. 이를 상징하는 제도 중 하나가규제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다. 한국핀테크연구회(회장 배재광)가 2015년부터 규제샌드박스제도의 도입을 주장하여 2018년 혁신금융지원법을 이끌어 냈다. 당시 규제샌드박스의 목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우리나라는 이스라엘과 함께 대표적인 창업국가(Startup Nation)이며 창업국가를 지향한다. 정부의 수장부터 지방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기업인 삼성전자부터 대학연구실 스타트업까지 벤처와 혁신을 이야기
지난 5월 한달 그리고 6월이 지났다. 테라-루나로 인하여 글로벌 암호화폐, 가상자산, 디지탈 자산 시장이 새로운 위험에 노출되었다. 비트코인은 20,000달러, 이더리움 1,000달러 선이 붕괴되며 고점대비 70%하락했다. 자산에 대한 신뢰성이 무너지면서 미국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등 주요국가의 금리상승과 경기 위축 우려가 겹치서 역대급 폭락을 경험했다. 테라-루나 사건은 이제 검찰과 법원의 시간이다. 2022년 5월 대폭락까지 테라-루나 건을 정책적으로 연착률시킬 최소한 네번의 기회는 있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윤석열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은 규제설계에 앞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경우 자본시장법, 형법,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법률, 방문판매법 등 현행법률이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한 기존 발행된 코인도 증권형 코인의 경우 자본시장법에 따라 규제를 받게 되고 코인판매에 대해서는 형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방문판매법 위반 등이 문제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고지해야 한다. 며칠전 블록체인 등 혁신금융 전문가인 예자선 변호사가 가상자산 위믹스(WEMIX) 발행사인 싱가폴 법인
24일 당정이 루나와 테라 사태 이후 국내 가상자산 시장 현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에 대해논의했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이 제대로 선보이기도 전에 사고대응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이에 자본시장연구원의 보고서(이하 ‘보고서’라 함)도 당정의 기대와 달리 합리적인 규제설계(Regulatory Framework) 보다는 단순히 입법안을 비교검토하는 평범한(?) 수준에 머물렀다. 사실 지난 기고에서 밝혔듯이 테라-루나 사태는 혁신에 대한 창업자들의 경험, 소셜쇼핑이라는 그루폰 사업모델(BM)을 모방한 티몬 창업이 예상보
루나와 테라 사건이 몰고 올 파장이 만만하지가 않다. 한편으로는 앵커프로토콜의 연20% 확정이률 지급이 폰지사기인지 여부가 문제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유지를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기초로 설계되어 있어서 언제라도 수요공급의 궤도를 벗어 나는 경우 대폭락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스테이블코인으로 테라는 다음과 같은 물음을 묻는다. 먼저, 가격 안정성은 어떻게 정의되나? 안정성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그러므로 가장 안정된 자산에 고정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가격 안정성은 어떻게 측정되는지를 묻는다. 효율적으
QR 바코드 기반 O2O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스타페이는 탈중앙화된 4세대 플랫폼, 온구서점을 ‘물류없는 실시간 물류시스템’ 혁신을 실험한다. 나는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4세대 플랫폼, 온라인 구내서점의 혁신’설명회에서 발표했다. 인스타페이가 2019년에 온ㆍ오프라인 상관없이 책을 통해 바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혁신적 4세대 플랫폼, 인스타북스를 런칭하며 예스24, 알라딘, 교보인터넷서점 등 독과점화된 온라인 서점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공서적 20% 할인을 위한 4세대 온라인 플랫폼으로 혁신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와 정치후원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오픈 되었다.인스타페이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QR 바코드 기반 O2O 결제서비스에 인스타NFT를 결합한 정치후원금 NFT 서비스를 론칭했다. 인스타페이의 정치후원금 NFT는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선거후보자의 NFT를 제공하거나 후원금을 편리하게 기부하는 플랫폼이다. 그간 NFT를 이용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며 생태계를 형성해 온 입장에서 지난 1월 블록체인 영화제에서의 NFT발행
- 신입생이나 재학생들은 각 학교별 온라인 구내서점(온구서점)을 통해 전공책, 수험서 20%할인 받을 수 있고, 전공책 물려주기에 참여할 수 있다. QR 바코드 기반 O2O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스타페이가 신학기를 맞아 2월 14일 부터 전국 60여개 대학에 개설된 온라인 구내서점(온구서점)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공책 물려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장 먼저 탈중앙화 플랫폼(Decentralized Platform)을 론칭하고 그 가치를 지향하는 인스타페의 야심을 담은 서비스다.학생들은 자기학교 온구서점이 개설되어 있는지 검색해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백서에 74%의 위믹스(WEMIX)를 생태계(Ecosystem)에 분배하였으므로 위믹스(WEMIX) 매도자금으로 선데이토즈를 인수한 것은 백서상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한다. 장 대표이사가 어제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WEMIX) 소각을 언급했다. 물론 백서에는 없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흔히 블록체인 거버넌스와 컨센서스라 할 코인홀더 혹은 노드들이 어떤 결정을 했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애초에 거버넌스와 컨센서스 설계 자체에 없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위믹스(WEMIX)가 현시
위믹스(WEMIX) 사례는 결론적으로 위메이드의 합병을 위한 증권신고서의 효력발생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과 이로 인하여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간의 합병이 문제가 될 될 가능성이 있으며, 자본시장법 위반, 경우에 따라서는 의사결정에 관여한 위메이드 대표이사나 최대주주의 배임의 문제까지 제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20대 대선에서 후보자들이 적극적으로 가상자산 문제해결을 공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악재 중 악재다.우리나라 금융당국은 2017년부터 2021년 초까지 가상자산이 금융(투자)자산성을 명시적으로 부정하였다. 법을 집행해야
지난 10일 잘 나가던 가상자산 코인 위믹스(WEMIX)가 하루 30% 폭락하면서 시장을 뒤흔들었다. 사실 개별 코인의 폭락과 폭등은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다. 위믹스의 경우 그간 게임사인 위메이드 P2E 게임과 연관되어 2021년 2월 1일 265원에서 11월 2만9490원까지 무려 100배 넘게 폭등한데다 관계사인 위메이드 주식마저 2021년 1월 29일 1만9171원에서 11월 30일에는 19만7000원으로 무려 10배 상승을 이끈 메이저 코인 중의 하나로 평가받아 왔기에 주식시장과 코인투자자들이 받는 충격이 남다른 것으로 보
[포쓰저널] 대선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4차산업혁명 관련 에피소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아바타 분신을 선보였고, 새로운물결 김동연 예비후보는 인공지능(AI) 대변인을 1호 영업인재로 소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과학기술' 진흥를 통한 4차산업 초일류 기업 양성을 주축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4차산업혁명의 성공 여부가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관건이 된 건 이미 오래 전 일이다. 그런데도 야권 후보들이 새삼스레 일제히 4차산업혁명을 집중 거론하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만들려고 하는 건 무슨 까닭일까
서울북앤콘텐츠페어(Seoul Book&Contents Fair)가 지난 1일 서울시정 시민청에서 전시회와 포럼으로 1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2021 서울북앤콘텐츠페어는 ‘책과 콘텐츠에 대한 아주 다른 생각’으로 ‘새로운 발견과 교류’를 통하여 인스타페이의 4세대플랫폼에 그 비전을 담아 냈다.오징어 게임(Squid Game)에 이어 연상호 감독의 웹툰 〈지옥: 두개의 삶〉을 원작으로 한 〈Hell Bound〉가 넷플릭스에서 연속으로 1위에 오르면서 서울북앤콘텐츠페어(SBCF)가 내세운 플랫폼과 콘텐츠의 결합, 교류(
지난 19일 4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지난 9일 수리된 코인원에 이어 마지막으로 빗썸의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 신고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수리되었다. 9월 9일 신고서를 제출한지 70일만에 수리된 것이다. 4대 거래소들의 가상자산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 되었다.25일 낮 12시 기준으로 4대거래소 거래량 점유율은 업비트 77.5%, 빗썸 20.7%, 코인원1.5%, 코빗0.2% 이다(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5월 이래 빗썸은 15~25%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업비트 거래량의 1/4에 머물고 있다. 이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 퇴근 때만 되면 시위 소리가 크다고 신고를 한다. 경찰이 출동해 소리를 줄이고 나면, 그 틈에 퇴근한다.”디스커버리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윤 행장은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그저 불편하기만 하다.지난해 초 윤 행장 취임 당시 “단기 실적에 집착해 신뢰를 잃어선 안 된다. 고객 입장에서 불리한 제도는 과감히 개선하고 금융상품 판매 위험 관리에 있어서 고객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은 그 의미가 퇴색된 지 오래다.고객 신
‘향수’의 가수 이동원이 11월 14일, 오늘 새벽 암으로 유명을 달리 했다. 내가 제일먼저 한 일은 유투브에서 ‘향수(정지용 시)’, ‘가을편지(고은 시)’, ‘이별노래’(정호승 시) 등 고인의 노래를 음유하는 일이었다. 유투브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고 있는 삶의 플랫폼이다.플랫폼 시대다. 연구개발(R&D)을 통한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가지거나 고객관계(CR)를 기초로 플랫폼을 가진 스타트업 전성시대다. 일찌기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하드웨어(아이폰)와 운영시스템(OS), 어플리케이션(app)을 잇는 플랫폼이 가능하다는 것
4세대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는 인스타페가 서울북앤콘텐츠페어(Seoul Book & Contents Fair: SBCF) 조직위원회와 함께 제1회 대회 출품작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전시 준비에 나섰다. SBCF는 세계속의 한국 콘텐츠를 발굴하고 교류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신인발굴 프로젝트이며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이다. 오징어게임(Squid Game)으로 한국 콘텐츠의 가능성을 또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플랫폼 의존도로 인하여 글로벌 규모에 맞는 시스템을 갖지 못하여 협소한 제작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SBCF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