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소모·탄소 배출 각 1.5% 절감

(왼쪽부터)최병일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유병용 한국조선해양 상무, 김영두 로이드선급  극동아시아 기술총괄 부사장, 조성헌 현대중공업 상무가 22일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왼쪽부터)최병일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유병용 한국조선해양 상무, 김영두 로이드선급 극동아시아 기술총괄 부사장, 조성헌 현대중공업 상무가 22일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현대중공업은 22일 한국조선해양과 개발한 차세대 LNG 연료공급시스템인 Hi-eGAS(Hyundai High Efficient Gas Supply System)이 노르웨이선급(DNV)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Hi-eGAS는 LNG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량을 각각 1.5% 줄일 수 있다.

LNG추진선은 영하 163도의 액화천연가스를 가열해 기화시켜 연료로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연료 소비와 함께 탄소가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Hi-eGAS는 선박 엔진의 폐열로 LNG연료를 가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연료비와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Hi-eGAS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를 국내 기자재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해 LNG 연료공급시스템 내에서 결빙 발생 위험을 크게 낮췄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대형 LNG추진선과 동일한 조건 하에서 실제 LNG연료를 활용한 실증 운전 테스트를 시행해 Hi-eGAS의 성능과 안정성을 인증받은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고효율·저탄소 선박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전 세계적인 흐름과 부합하는 방향”이라며 “차세대 미래선박 개발과 함께 친환경선 기술 고도화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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