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180억...올해 300억원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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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농심은 '배홍동비빔면'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보다 20% 늘어난 1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5월 이후 배홍동비빔면 매출은 3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설정한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 달성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농심은 예상했다.

배홍동비빔면은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비빔장을 내세워 출시 직후 단숨에 기존 제품을 제치고 매출 2위에 오른바 있다.

한국농수삭심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5년 757억원이었던 국내 비빔면 시장규모는 지난해 1500억원으로 6년 만에 2배 가량 성장했다.

팔도가 '팔도비빔면'으로 70~8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하던 시장에 오뚜기가 ‘진비빔면’(2020년 3월), 농심이 ‘배홍동비빔면’(2021년 3월) 등 경쟁상품을 출시하며 시장이 더욱 커졌다.

농심과 오뚜기 등이 비빔면 시장에 가세하며 한때 80%에 달하던 팔도비빔면의 시장 점유율은 50~60% 수준까지 떨어졌다. 농심이 20%, 오뚜기가 1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올해는 2위 자리를 굳히려는 농심과 2위 탈환에 나선 오뚜기에 더해 삼양식품, 풀무원까지 비빔면 신제품을 선보여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농심 관계자는 "더위가 본격화되는 7~8월에는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올여름도 비빔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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