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 광고가 게임 밸런스 파괴.. 이용자들 피해입어"

리니지2M 이용자들이 30일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엔씨소프트를 상대로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추노TV
리니지2M 이용자들이 30일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엔씨소프트를 상대로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추노TV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게임 운영에 불만을 품은 리니지2M 이용자들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다.

추노 TV를 비롯한 리니지2M이용자 381명은 30일 3시경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부산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가는 1인당 10만원씩 총 3810만원이다. 이들은 소송대리인으로 법무법인 부산을 선임했다. 

이들은 엔씨소프트가 게임세계에 개입하지 않고 중립성을 지킬 ‘조리’상의 주의 의무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엔씨소프트가 특정 게임 BJ(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에게 프로모션 광고를 통해 금품을 지급해 약관상 게임내 중립의무를 위반했고, 결과적으로 과금 이용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로모션 광고란 특정 BJ들에게 광고명목으로 금전을 지급하고 광고금액중 일부를 과금에 사용하도록 약속하는 계약을 말한다.

과금을 할수록 캐릭터가 강해지는 '페이투윈'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리니지2M에서 특정 BJ들이 프로모션 광고를 통해 지원을 받고 강해진 캐릭터를 경쟁콘텐츠에 활용하면서 일반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방송을 통해 강해진 캐릭터를 과시해 다른 이용자들의 과금을 유도하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추노TV는 “이러한 행위들로 인해 다른 게이머들의 의사결정과정에서 자유가 침해됐고, 불필요한 과금을 하게 되는 손해를 입었다”며 “원고(엔씨소프트)는 재산적, 정신적 손해를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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